[뉴스프리존,거창=정병기 기자]경남 거창군(군수 구인모)은 최근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농업피해 예방에 농업인과 행정이 합심하여 전력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10일 임명 즉시 취임식도 미룬 채 오후 4시께 거창읍에 위치한 사과 농장과 주상면에 위치한 육계 농가를 방문하여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농업분야 폭염 지원 대책 추진사항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구인모 거창군수와 거창군의회는 올해 이례적인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추석 농산물 수확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 중이며, 관련 부서와 농업인의 노력으로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알렸다.
거창에 지역구를 둔 강석진 의원과 지역 농민들은 이개호 장관에게 폭염피해 농업인들이 조기에 영농을 재개할 수 있도록 복구비 및 피해예방시설 등을 신속히 지원해 줄 것과 농축산물 재해보험에서 특약으로 보장되는 봄 동상해와 폭염 일소피해 등을 주계약으로 전환하는 대책 등을 건의했다.
이개호 장관은 현장에서 폭염피해 농업인의 경영상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험 가입농가에게 보험금을 조기 지급하고, 보험 미가입 농가에 대해서는 복구비를 조속히 지원할 것과 급변하는 이상기후에 대응할 수 있도록 피해예방시설 지원에 대해 긍정적 검토 의지를 보였다.
또한 빈발하는 재해에 대응하고 농가 보호를 위해 현장에서 개선요구가 많은 과수류 봄 동상해 특약과 폭염 일소피해 특약 등의 주계약 전환과 농가의 보험료 부담완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개호 장관님의 취임을 축하드리며, 이번 거창군방문이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 농업인들의 영농의욕 고취와 피해 최소화 노력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