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산청=정병기 기자]경남 산청군은 지난 11~12일 동의보감촌과 남사예담촌에서 한아연 회장단 32명과 남사예담촌 마을 주민들이 참여하는 ‘문화나눔 우정투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남사예담촌은 물론 동의보감촌, 산청약초판매장 등 지역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우정투어 첫째 날에는 국내 최대규모의 웰니스 관광지 동의보감촌을 둘러본 후 휴롬 인재개발원으로 이동해 남사예담촌 마을 주민과 간담회를 가졌다.
특히 이 자리에는 이재근 산청군수가 참석해 우의를 다졌다. 둘째 날에는 남사예담촌 투어와 향토음식 체험, 산청약초판매장 등을 방문했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아연과 남사예담촌 마을 주민 간 정보교류는 물론 소통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이라며 “지리산 청정골 산청군이 가진 우수한 관광자원을 홍보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1년 창립한 한아연은 마을 고유의 전통과 역사적 재산 그리고 지역 특색을 관광자원으로 활용, 부가가치를 높여 소규모 농어촌을 보호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단체다. 1982년 ‘가장 아름다운 마을운동’으로 프랑스에서 시작해 이탈리아, 캐나다, 벨기에, 일본, 한국 등으로 확산됐다.
국내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는 제1호 산청 남사예담촌을 비롯해 거창군 위천면 황산리, 제주시 현경면 저지리 마을 등 모두 9개 마을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