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통신넷=김기용 기자]강은희 여성가족부장관은 20일 낮 12시경 운명을 달리하신 ‘위안부’ 피해자 고(故) 김경순(1926년 생, 만 89세) 할머니의 사망에 “삼가 애도의 뜻을 전달하며 할머니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할머니는 고령에 평소 당뇨, 폐렴, 심장병, 신장기능 악화, 방광염, 협심증 등 지병을 앓고 계셨다. 지난 14일 병환이 악화돼 서울 아산병원에 입원해 투석 등 치료를 받으시다가 이날 낮 12시경에 돌아 가셨다.
빈소는 메디힐병원 장례식장(서울 강서구 신월동)으로, 발인은 22일 예정으로, 장지는 천안 국립망향의동산이다.
한편, 현재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는 44명만 남아 계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