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합천=정병기 기자]경남 합천군(군수 문준희) 이주홍어린이문학관에서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여름방학을 맞아 열린 ‘제1기 이주홍어린이문학관학교’가 학부모와 어린이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문학에 빠지다, 동시로 물들다, 동화의 나라로’ 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문학관학교는 인근 지자체 및 관내 초등학생 26명을 대상으로 3일간 진행됐다. 아동문학책놀이 뿐만아니라 나만의 동시책 만들기, 동시캘리 화분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어린이들이 문학에 더욱 쉽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가족, 친구들이 함께하는 수료식과 함께 어린이들이 직접 만든 동시책, 캘리화분 전시전이 열려 참가한 어린이들에게 성취감을 안겨주었다. 특히 미우 동화작가와 함께한 1인 참여연극은 어린이들과 학부모 모두 즐거운 시간이 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인 박 모양은 “여름방학을 맞아 이주홍어린이문학관에 와서 체험활동도 해보고 그림책과 함께하는 재미있는 연극도 봐서 정말 재미있고 신났다. 내년에도 문학관학교를 하게 되면 다시 와보고 싶다” 고 말했다.
합천군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이주홍어린이문학관학교에서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활동 및 공연 등으로 어린이문학에 대해 관심과 흥미를 가지는 계기가 되었으며 금번 실시한 프로그램을 개선 및 보완하여 내년에도 프로그램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