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의령=정병기 기자]경남 의령군보건소는 지난 10일 군청 주차장에서 여름철 혈액수급이 어려운 시기를 맞아 온정의 손길을 나누기 위해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의 협조를 받아 공직자 ‘사랑의 헌혈 운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하절기에는 방학을 맞아 학생들의 헌혈인구가 크게 감소함에 따라 수혈용 혈액 적정 보유량 확보에 매우 어려움을 겪고 있어 군민들의 헌혈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군 보건소에서는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의 헌혈 차량 1대, 인력 4명의 지원을 받아 오전 10시부터 4시까지 사랑의 헌혈운동을 운영하였으며 다량의 수혈을 필요로 하는 자 등 헌혈증서 기부가 필요한 자에게 기증하도록 하는 헌혈증서 나눔도 함께 진행했다.
이날 무더위 속에서도 헌혈 운동에는 군 본청을 비롯해 읍‧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으며, 유관기관 및 지역 주민들도 동참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유영권 의령군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헌혈의 중요성을 꾸준히 홍보해 따듯한 온정을 나누는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며 공무원 및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