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손지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20일 "정부는 양극화로 고통 받는 저소득층과 사회적 약자들의 경제적 여력을 마련하고 불평등 해소에 최우선순위를 두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추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의 상위 10% 임금이 하위 10%보다 4.3배 많다는 내용이다. 근로자 임금격차 수준이 미국 다음으로 가장 크게 나타난 것이다. 여당으로서 작금의 경제 상황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 대표는 또 "소득주도성장이 효과를 거두고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우리는 다소의 시간을 고통스럽지만 인내해야 할 것"이라며 "단순한 정책의 변경이 아니라 경제 패러다임의 변화이고, 수년 전부터 허약해질 대로 허약해진 경제 체질의 혁신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남북이산가족 상봉과 관련헤서도 "오늘 제21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이 금강산에서 진행될 것"이라며 "이번 상봉은 2년 10개월 만에 거행되는 것으로, 지난 4월 남북정상회담 판문점 선언에 따른 후속조치 일환이다. 가족의 생사를 확인하고 분단의 아픔을 치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온 겨레와 함께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