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산청=정병기 기자]경남 산청군 이재근 군수가 북상중인 태풍 솔릭에 대비해 긴급 현장 안전점검에 나섰다. 군은 22일 오전 8시께 제19호 태풍 솔릭 북상에 따른 긴급대책회의를 소집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이재근 군수는 시설물, 공사장 사전점검 등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배수장 가동여부를 점검해 가동되지 않는 사례가 없도록 철저히 점검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전 실과소에 담당 사업장에 대한 현장점검을 지시하는 한편 지역 내 재해취약지구 등을 직접 방문해 태풍 대비 현황을 점검했다.
군은 지난 21일에는 박정준 부군수를 반장으로 태풍대비반을 꾸려 긴급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박 부군수는 관계부서 공무원들과 함께 재난예방 및 대응을 위해 관내 재해취약시설인 지리2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장외 2곳, 자연발생유원지 2곳, 대원사계곡, 저호배수장, 신안원지 저지대 주차장 등을 확인했다.
점검 상세내용으로는 태풍 및 집중호우에 대비해 배수펌프 및 비상발전시설, 배전반 등 작동여부 및 관리상태, 재해취약시설 사업장의 배수상태, 자연발생유원지 및 대원사 계곡의 피서객 안전점검, 저지대 주차장 통제 상황 등 분야별로 종합적으로 점검이 이뤄졌다.
군은 또 이날 오후 2시 상황판단회의를 거쳐 전실과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특히 해당부서별 취약시설 사업장과 배수펌프장 가동여부 점검 등을 통해 태풍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재근 군수는 “이번 태풍이 서해안 지역으로 상륙 한다고는 하나 강한 비바람을 동반할 수 있는 만큼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며 “군민의 안전을 위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