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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최저임금 인상, 중소.중견기업들 이구동성으로 탄식과 호소 하고 있다"

손지훈 기자 press8189@naver.com 입력 2018/08/22 14:29 수정 2018.08.22 14:32

[뉴스프리존,국회= 손지훈 기자] 바른미래당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은 22일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기업현장의 부작용과 이대로는 기업을 더 이상 운영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날 김 정책위의장은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광주지역 중소기업 대표자들과의 정책간담회에 따른 결과애 대해 "제조업과 에너지신산업을 중심으로, 수출과 내수를 통해 청년과 여성 등 지역 내의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중소․중견기업들 이구동성으로 탄식과 호소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또 "기업들이 왜 이런 위기감을 토로하겠나"며 "기업경영을 특별히 잘못해서도 아니고, 고질적 노사분규 때문도 아니고, 천재지변에 따른 불가피한 요인도 아닌, 순전히 정부의 정책 실패로 인한 인재 때문에 애꿎은 중소기업들이 경영을 포기하겠다는 현실, 얼마나 통탄스러운 일인가"라고 일갈했다.

이어 김 비대위원장은 "급속한 최저임금 인상을 도저히 감당할 수 없어, 기업경영 40여년 만에 사업을 접어야 할 상황이라는 눈물어린 탄식, 수년간 고용 우수기업으로 표창까지 받은 기업마저 이제는 고용을 축소하고 공장을 아예 해외로 이전할 수밖에 없다는 하소연을 하고 있다"며 "기업이 잘되고 시장이 활발해야 가계소득도 증가하고 일자리가 생기는 것인데, 소득주도성장과 각종 규제로 기업 활동과 경제선순환을 꽁꽁 막아놓고, 기업들이 무슨 돈으로 임금을 주고 고용을 할 수 있다는 말인가"라고 질타했다.

또한 김 비대위원장은 "더욱이 8개월 넘게 계속된 고용대참사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여당은 이렇다 할 대책은커녕 '기다려 달라', '과거정권 탓이다'며 일자리를 찾아 헤매는 청년들과 불가피하게 일자리를 줄여야만 하는 수많은 중소기업,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두 번 죽이고 있다"며 "어떻게 그리 안이하다 못해 태평함까지 드러내는지 참으로 개탄스럽기 짝이 없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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