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함양=정병기 기자]경남 함양군이 ‘군민중심, 군민지향’의 민선7기 군정 철학을 실현하기 위해 ‘열린 군수실’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군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공감하고, 이를 해결함으로서 소통과 섬김의 현장행정, 열린 군정을 실현하려는 서춘수 함양군수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22일 함양군에 따르면 군은 오는 9월부터 매월 셋째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군수실에 서춘수 군수가 군민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공감, 해결하기 위한 열린 군수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열린군수실은 서춘수 군수가 직접 군민의 불편과 고충을 듣고 이를 해결하는 현장 중심의 행정과 함께 군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함양 발전을 위한 우수 시책을 만들어 나가는 창구 역할을 하게 된다.
참여인원은 매회 10명 정도로 1명당 12분(分) 내외로 운영되며, 접수된 민원은 관련 부서장과 담당이 함께 해결방안을 최대한 강구해 나갈 방침이다.
함양군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군정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필요한 정책이나 시책 등을 제언, 장기 미해결 민원으로 불편한 고충 호소, 지역 내 주민생활 불편이나 주민숙원 해결을 위해 군수와 면담이 필요한 군민, 합당하고 타당한 다수를 대표해서 의견 등을 개진하거나 피력하고자 하는 군민 등이다. 단, 여러 군민들에게 군수 면담의 기회를 주는 취지에서 함양군민이 아니거나 열린군수실을 통해 이미 군수 면담을 한 경우는 제외하기로 했다.
참여를 원할 경우 군 홈페이지 ‘열린군수실’ 코너를 통해 접수하고 접수 시 접수번호를 확인할 수 있다. 참여 대상자 선정은 선착순을 원칙으로 한다. 함양군은 열린군수실을 통해 신청한 보람과 흡족함을 느끼고, 군민으로서 만족감과 자긍심이 들 수 있는 실질적 체감 효과가 나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말하고, “열린군수실 운영으로 군민과의 격의 없는 소통을 통해 민선7기 함양군의 최우선 가치인 군민을 위한 행정을 펼쳐나갈 계획”이라며 “군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더 많이 듣고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