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한국남동발전(주) 유향열 사장이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재난대응을 통한 전력수급 위기관리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남동발전에 따르면 유향열사장은 23일 태풍 솔릭의 북상으로 수도권이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되자 수도권 발전소인 영흥발전본부와 분당발전본부를 방문해 발전소의 주요설비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시행하며 태풍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
이날 유향열 사장은 24일 새벽 태풍 영향권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분당발전본부에서 태풍 북상관련 현황 브리핑을 받은 후 산업부장관 긴급소집 화상회의에 참석했다.
이후 가스터빈 스팀터빈 현장 및 건설 중인 연료전지 4,6단계 현장을 직접 살펴보며 발전소 곳곳을 점검했다. 이어 오후에는 영흥본부를 찾아 재난대응 행동조치 매뉴얼 점검하고, 하역부두, 중앙제어실, 제2소수력 등 주요설비들의 태풍대비 상황을 직접 챙겼다.
이 자리에서 유 사장은 “재난대응 행동조치 매뉴얼에 따라 태풍으로 인한 피해발생 상황을 발빠르게 인지하고 예상되는 피해에 철저히 대비해 안정적인 설비운영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처럼 유향열 사장은 올 여름 발전소 현장을 수시로 찾아 설비운영현황과 주요 사업현장을 직접 챙기면서 자칫 발생할지도 모르는 전력공급차질을 예방하기 위해 적극적인 현장경영을 펼치는 중이다. 지난 8월 초 111년만의 최고 폭염을 기록했던 하계전력피크기간을 맞아 5개 발전본부의 전체 사업장을 방문해 현장점검활동을 펼친 바 있다. 그 결과 남동발전은 올 여름 최악의 무더위로 인해 최대전력수요가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는 상황 속에서도 차질 없는 설비운영을 통해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었다.
유향열 사장은 “전력수요가 높은 하계피크기간 뿐만 아니라 태풍 등의 천재지변 상황 속에서도 발전설비와 안전사고에 대비한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발전공기업으로서 중요한 역할인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책임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