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이준화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25일 오후 서울 잠실 올림픽실내체육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3차 정기 전국대의원대회에 참석해 정견발표를 갖고 "당 대표를 제 마지막 소임으로 삼겠다.더 유능하고 강한 민주당을 만들겠다" 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7선 국회의원, 세 번의 정책위의장, 국무총리를 한 제가 무엇을 더 바라겠나" 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어 "나라의 앞날이 밝지만은 않다. 촛불혁명 뒤편에서 기무사 적폐세력은 쿠데타를 모의했고, 친일반민족 세력은 상해임시정부의 적통을 부정하며 건국절 논란을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 또 "최저임금을 고리로 경제위기론을 조장하는 세력도 있다"면서 "냉전 수구세력의 비난과 진보진영의 이탈에 흔들리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 "더 이상 흔들리면 안 된다"며 "문재인 대통령을 모시고 적폐청산과 사회개혁으로 나라다운 나라, 자랑스러운 민주당을 만들어 내겠다" 고 지적했다.
이 후보 아울러 "이명박·박근혜 정권 10년 동안 대한민국은 역주행했다"며 "촛불혁명이 이를 막았고, 복지국가·공정사회·한반도 평화를 위해서는 당이 4번, 5번을 연속해 집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또한 "수구세력과 보수언론이 가장 불편해하는 사람"이라고 칭하며 "내가 당 대표가 되면, '당이 안 보인다'는 말은 사라질 것이다" 고 자신했다.
이 후보는 특히 "당의 존재감이 커지고 보수세력의 정치공세를 막아낼 것이다" 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한편 "든든하고 강한 민주당을 만드는데 내 모든 것을 바치겠다" 며 현장에 참석한 대의원을 향해 "한 표 줍쇼"라고 세 번 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