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거창=정병기 기자]경남 거창군(군수 구인모)은 오는 9월 6일 7만 군민과 50만 출향인이 함께 참여해 경축하는 2018 거창군민의 날 기념식을 거창한마당대축제 개막식과 함께 개최한다고 밝혔다.
거창군민의 날 기념식은 9월 6일 오후 8시부터 거창스포츠파크 메인 무대에서 개막선언, 국민의례, 군민헌장낭독, 기념사 및 축사, 기념 세레모니, 군민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된다.
올해 군민의 날 기념식은 내빈 지정석 최소화, 각계각층 군민 초청 좌석 마련, 내빈소개와 축사는 자막과 합동인사로 대체해 의전행사 시간을 최소화해 군민 중심 행사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군 관계자는 지난 1월 거창군민의 날 기념행사 추진위원회 회의를 통해 군민들이 쌀쌀한 저녁 날씨와 상관없이 축제를 즐기고, 중‧고등학교 시험기간을 피해 학생들이 마음 놓고 축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예년에 비해 1달가량 축제시기를 앞당기게 됐다고 전했다.
다만 9월 초 개최로 홍로 사과 수확으로 바쁜 사과 재배 농민들에게는 이러한 결정에 양해를 구하고, 추석 이전 9월 초 개최를 통해 거창한마당대축제 개최시기의 장단점을 분석해 거창한마당축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깊이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번 거창군민의 날 기념행사에 많은 군민들이 참여하여 소통과 화합으로 ‘하나 되는 역동적인 거창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지는 감성적인 거창’을 다함께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군민의 날 기념식을 통해 매년 수상해 왔던 거창군민상은 지난 23일 심사위원회 개최 결과 의결정족수 미달로 수상자를 선정하지 못해 올해는 수상 대상자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