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제천=김병호 선임기자]제천시보건소(소장 조종휘)는 내달 6일 관내어린이집 근무자 80여 명을 대상으로 잠복결핵감염 검진(인터페론감마분비검사, IGRA)을 실시한다.
어린이집과 같은 집단시설 종사자의 경우 결핵 발병 시 집단 내 전파위험이 높아 결핵발병을 근원적으로 차단할 필요성이 대두돼 지난 2016년 8월 결핵예방법에 잠복결핵감염검진과 교육을 의무적으로 실시하도록 개정됐다.
검진 대상자는 지난해 검진 받지 않은 종사자로 보육교사 등 어린이와 접촉이 잦은 종사자가 대상이며, 또한 어린이집 측의 요청 시 결핵예방 교육도 실시하여 결핵 예방관리에 철저를 기하고자 한다.
잠복결핵은 결핵이 발병하지 않은 상태라 전염성이 없고 주위사람들에게 전파 되지 않으나, 결핵균 감염자의 5%는 2년 이내에, 나머지 5%는 평생에 걸쳐 발병하므로, 발병 전 적절한 검진과 치료가 필요하다.
검진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보건소 감염병관리팀(☎641-3248)으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