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제천=김병호 선임기자]제천경찰서 신효섭 서장은 지난28일 오후 제천우체국을 방문, 착한 선행을 실천한 숨은 일꾼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신 서장은 지난 21일 오전 8시 40분경 제천시 봉양읍 미당리 왕미초등학교 상대로 “찾아가는 시민컨텍트 치안활동”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신월동 한 도로상에 건축자재가 떨어져 교통사고 위험이 있는 상황에서 지나가던 우체국 집배원이 오토바이에서 내려 건축자재를 도로 가장자리로 치우고 다시 배달구역으로 향하는 장면을 목격했다.
선행의 인물은 제천우체국 소속 우정주사보 김진병 집배원으로 21년째 고품질 서비스 실천을 소명의식으로 삼고 봉사와 사회공헌에 앞장서는 모범공무원으로 확인됐다.
감사장을 수상한 김진병 집배원은 “공무원으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 뿐인데 뜻밖에 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으니 더 없이 고맙다. 믿음 하나로 고품질 서비스를 지향하는 우정인 모두에게 커다란 기쁨으로 사기를 진작시켜준 경찰서장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신 서장은 지난 22일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한 시민을 직접 찾아가 감사장을 전달했고, 앞으로도 선행시민과 정의로운 사회구현에 앞장서는 시민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포상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