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의령=정병기 기자]경남 의령군(군수 이선두)은 29일 봉수면의 소규모‧고령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최근 폭염 및 폭우 등으로 인한 가축질병 피해 예방을 위한 가축 무료 순회 진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날 실시한 가축 무료 순회 진료는 하절기에 다발하는 가축질병 발생에 대비해 진행한 무료 진료서비스로써 가축의 위생적인 사양관리와 생산성 향상을 통한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군은 먼저 도비 500만원을 확보해 순회 진료에 소요되는 약품 등 9종을 구입하고, 지역 공수의의 협조를 받아 무료 진료반을 4개 반으로 편성했다.
무료 진료반은 봉수면내 82농가 가축 500여두에 대해 가축진료, 질병상담, 사양관리 및 방역관리 요령 등 축산농가의 가축사양관리 전반에 대한 지도를 실시했다.
의령군 가축방역담당 관계자는 “가축의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축 사양관리가 필수이다. 가축의 폭염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가축에 신선한 물을 공급하고 환풍기 가동 등 가축 사양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