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경남=정병기 기자]하동경찰서(서장 정석모)는 지난 28일 외국인명예경찰대와 합동으로 음주 단속을 실시했다.
외국인명예경찰대는 음주운전 단속 현장에서 신호봉으로 차량 서행을 유도하고 교통사고예방 홍보 리플릿을 배부하는 등 단속 참관 및 단속 활동의 보조자 역할을 했다.
이날 필리핀 결혼이주여성 여필경씨는 “처음에는 신호봉을 흔드는 것이 너무 떨렸는데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했다는 생각에 보람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결혼이주여성 루원리씨는 “이번 활동을 통해 경찰이 고생을 많이 하는 것을 알게 되었고 큰 고마움을 느꼈다”고 말했다.
하동경찰서는 “음주운전은 자신의 귀중한 생명은 물론 타인의 생명과 재산을 앗아가는 범죄행위라며 지속적인 단속을 통해 교통사고예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외국인명예경찰대는 2016년 7월 5일 발대하였으며, 6개국 15명의 결혼이주여성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