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이준화 기자] '위즈덤교육포럼 2018국회 학술 세미나'가 유성엽 국회의원실 주최와 위즈덤교육포럼 주관으로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지하대강당에서 직능별 전문가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세미나는 '제4차산업혁명에 대비하여 행복역량 어떻게 할 것인가?' 라는 주제로 전 교육부장관을 역임한 문용린 서울대 명예교수의 '행복역량 기르기'란 제하아래 기조발제로 시작됐다.
이어 우문식 한국긍정심리연구소 소장이 '제4차 산업혁명시대,행복이 경쟁력이다'를 테마로 다섯번째 주제발표로 눈길을 끌었다.
우 소장은 이날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대부분 기술들은 AI(인공지능) 중심으로 인간의 존엄성, 윤리의식, 인성적 요소가 소홀히 다루어 질 수 있다”며 “이러한 분야의 기술을 개발하고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선 긍정적 인간성을 기반으로 하는 긍정심리학을 통해 상상력, 창의력, 공감력, 실행력 등이 요구된다”고 발표했다.
우 소장은 이어 “왜 행복이고, 행복이 무엇이고, 어떻게 행복을 만들어서 경쟁력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지, 그동안 자신이 연구하고 실천한 발표 사례들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공감을 얻었다”며 “행복은 인간의 최종적인 목적이 아닌 다른 목표를 이루는 데 동원될 수 있는 자원이다”고 언급했다.
우 소장은 또 “왜 행복인가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행복하지 못한 이유는 행복에 대한 인식의 오류 때문이다”며 “행복에 대한 막연한 기대와 맹목적인 집착을 갖고 있기 때문이란다. 올바른 인식과 인식의 전환도 강조했는 데 인식의 전환은 행복은 노력과 연습으로 만들 수 있고, 전환은 행복은 경쟁력이라는 것이기 때문에 행복을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우 소장은 그러면서 “행복을 만드는 것은 지금까지 추상적이고 관조적이고 조건적이다”며 감각, 감정적인 행복이 아닌 긍정심리학이 지난 20년 동안 과학적으로 연구하고 자신이 지난 10년 이상 연구한 행복만드는 법과 그 행복을 다른 목표를 이루는 경쟁력으로 만드는 방법을 제시했다.
우 소장은 아울러 긍정심리학의 팔마스PERMAS(긍정정서, 몰입, 관계, 의미, 성취, 강점)의 행복연습 도구 중 긍정정서와 성격 강점으로 행복 만드는 법을 설명했다.
우 소장은 또한 주목을 받았던 부분은 지난 2003년 우리나라에 긍정심리학을 처음 도입해서 지금까지 연구하고 가르치고 확장시키면서 직접 실천한 사례들이다.
우 소장은 이어 “자신의 대표강점을 발휘해서 45살까지 초등학교 학력이 전부였지만 독학으로 공부를 시작해서 13년 만에 박사학위를 받고, 대학교수가 되고 베스트셀러 작가 된 것과 우리나라 민간 자격으론 최초로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을 초청해서 마이 라이프 출판 기념회를 열었다는 부분이다” 고 말했다.
우 소장은 또 “긍정심리학을 도입하기 전에는 가장 행복하지 못한 1%에 속했지만 지금은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됐다” 며 “자신이 만든 행복이 다는 목표를 달성하는 데 자원이 된 것이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