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하동=정병기 기자]경남 하동군은 홀로 사는 어르신의 위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고자 10월 말까지 독거노인 응급안전 알림서비스 댁내장비에 대한 교체 및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독거노인 응급안전알림서비스는 화재․가스유출감지기, 응급호출기 버튼, 게이트웨이, 활동 감지기 등으로, 2014년부터 관내 독거노인 149가구에 설치·운영되고 있다.
응급안전알림서비스는 가정 내 응급상황 발생시 어르신이 응급호출기 버튼을 누르거나 게이트웨이를 이용하면 소방서와 하동노인통합지원센터 소속 응급관리 요원에게 자동으로 연결돼 해당 노인에게 도움을 주는 시스템이다.
군은 장비의 정상적인 작동상태와 119와의 연동상태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담당 생활관리사 연결 및 소방서 출동이 즉각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문제가 있는 기기는 교체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홀로 사는 어르신 세대가 늘어남에 따라 이들에 대한 안전 및 고독사 예방을 위해 이번 일제 점검에서 취약한 부분을 보완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