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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인선 개통 '송도~인천역 10분'…27일부터 운행..
사회

수인선 개통 '송도~인천역 10분'…27일부터 운행

김기용 기자 입력 2016/02/26 15:44

광역전철 수인선 2단계 송도∼인천 구간(7.3㎞)이 개통됐다.
[연합통신넷=김기용 기자]26일 오후 2시, 인천시 연수구 수인선 송도역 광장에서 수인선의 개통식이 진행됐다. 이 행사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새누리당 황우여 의원, 윤상현 의원, 정채교 국토부 광역도시철도과장과 주민 등 400여명이 참여해 수인선 개통을 축하했다.

자료=국토부제공
수인선 첫차는 27일 오전 5시 35분부터 정식 운행한다. 구간에 포함된 인하대·숭의·신포·인천역도 함께 영업을 시작한다. 모두 6량으로 편성된 수인선 전동열차는 출·퇴근 시간대에는 11분, 평상시에는 15분 간격으로 평일 기준 하루 164회 운영된다.
 
주말과 공휴일 운행 횟수는 평균 140회다.  또한 기존 노선과 환승하는 인천역(경인선)과 오이도역(4호선)은 열차 운행 간격을 조정해 환승을 기다리는 시간을 5분 이내로 줄였다.

수인선을 타면 송도에서 인천역까지 약 10분 정도 걸리며, 이는 버스로 가는 것보다 15분 줄어든 시간이다. 이번 구간 개통 후 수인선을 이용할 인원은 지금보다 배 이상 늘어난 하루 평균 12만여명으로 예상된다.

앞서 43년 만에 복선전철로 탈바꿈한 수인선 송도∼인천 구간은 1937년 수원과 인천을 잇는 협궤철도로 개통했다가 1973년 폐선됐다. 이후 교통난이 심각한 수도권 서남부권의 교통 수요를 분담해 주민 편의를 높이고자 2005년 수인선 복선전철 사업이 착공됐다.

이번 2단계 개통은 2012년 6월 오이도∼송도 간 수인선 1단계(13.1㎞)가 개통하고 나서 3년 8개월 만의 결과다. 또한 남은 구간인 안산 한대앞∼수원 20여km에 이르는 3단계 개통은 2017년 말 개통할예정이다.

열차 운행과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레츠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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