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산청=정병기 기자]경남 산청군은 지난 30일 동의보감촌 엑스포주제관 다목적실에서 ‘사물탕 인지기능 개선 효능 검증’ 및 ‘금은화를 이용한 관광상품 개발’에 관한 시제품과 기술이전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시제품 개발은 경남한방항노화연구원 용역과제로 수행된 것이다. 설명회에는 한방항노화기업인, 경남한방항노화연구원 및 산청군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경남한방항노화연구원은 동물실험을 통해 산청에서 생산된 사물탕(천궁, 당귀, 작약, 숙지황) 약재의 인지기능 효능을 검증함으로써 이를 바탕으로 한 시제품 3종(당귀크런치, 사물초콜릿, 사물과립차)을 개발했다. 또 금은화의 고풍스런 향기를 상품화하고자 시제품 4종(디퓨저, 향기스프레이, 차량용 방향제, 입욕제)을 개발했다.
금은화 향기추출물은 인체 뇌파검사를 통해 알파파가 증진됨을 검증해 심신안정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상품화 지원사업까지 소개해 기업인들에게 상품화를 통한 기업매출증대를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
산청군은 이번에 개발된 7개 시제품을 기업과의 협약 체결 등으로 기술 이전해 상품화 성공률을 높이고 기업 매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