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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몸 연극이 온다....쇼킹하고 과감한 성인연극 교수와..
문화

알몸 연극이 온다....쇼킹하고 과감한 성인연극 교수와 여제자 6

이호규 기자 입력 2018/08/31 12:46 수정 2018.08.31 14:05
강철웅 대표, 끝까지 '성인연극 장르' 지키겠다
연극 교수와 여제자 한장면 [사진제공=예술집단 참]

[뉴스프리존=이호규 기자] 공연 시작부터 끝나는 순간까지 관객들에게 과감한 노출로 화제가 되는 작품이 있다.
성에 대해 잘못된 시각으로 그저 ‘음란하다’란 말로 치부하고 뒷전에서 음탕한 행동들을 해대는 사람들은 내용도 모른 채 저속한 연극이라고 손가락질하기 바쁘다.

고(故) 마광수 교수의 유일한 희곡작품인 ‘야 한 연극田’  ‘교수와 여제자 6'는 마광수 교수가 정년퇴임 후 2016년 6개월간 쓴 희곡작품이다. 자신의 소설 ‘즐거운 사라(1992)’를 희곡화한 작품이다.

교수와 여제자 6의 제작자 예술집단 참 강철웅 대표는 "성인연극 카테고리에만 국한하지 않고 사회적 메시지, 젠더, 성적 판타지를 융합해 관객들과 소통하는 연극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주요 관객층이 4050세대가 많았지만, 솔직하고 표현하기 좋아하는 2030세대들도 관객층에 합류해 많은 커플들이 관람한다"고 덧붙였다.

강 대표는 상황에 맞게 노출이 이루어지고 극 속에 자연스럽게 묻어나 여배우들의 과감한 올 노출은 관객들에게 더욱 아름답고 매혹적으로 연계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극을 이끌어 가는 '마변태' 역할의 배우 입담은 성인코드와 더불어 스탠드 코미디를 추가해 관객들에게 웃음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과감히 올 노출을 감행하는 성인연극 교수와 여제자6는 40대 이후 일반 가정에서 흔히 겪게 되는 부부간의 성적 고민을 코미디와 올 노출로 융합해 관객들에게 성적 지식과 함께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한다.

강철웅 대표는 성인연극을 등한시하는 선입견과 비아냥을 과감히 탈피해야 한다며 어렵게 20여년간 힘겨운 싸움을 해 이뤄낸 '성인연극 장르'의 궤멸이 오는 것을 끝까지 막고 싸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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