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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앞 걷고싶은거리, 제4회 잔다리마을 문화축제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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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앞 걷고싶은거리, 제4회 잔다리마을 문화축제 열어

임새벽 기자 lsbwriter3@gmail.com 입력 2018/09/02 15:41 수정 2018.09.02 15:55
지난 31일 열린 전야제를 시작으로 9월 2일까지 진행

[뉴스프리존=임새벽 기자] 1일(토) 저녁, 홍대 앞 걷고싶은거리 일대에서 열린 제4회 잔다리마을 문화축제 개회식이 열렸다.

지난 2015년 시작돼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잔다리마을 문화 축제는 마포구 서교동 주민과 상인, 문화예술인들이 모여 펼치는 대표적인 마을축제이다. 잔다리는 서교동의 옛 이름으로 홍대 앞 역사성을 상징한다. 축제는 지난달 31일 열린 전야제를 시작으로 9월 2일까지 진행된다.

2일에는 지역주민들의 장기자랑 경연대회인 '잔다리 갓 탤런트'와 서울문화예술대학 실용음악학과 밴드 공연팀이 선보이는 '7080밴드 음악회' 등 다양한 공연 및 부대 행사가 열린다. 이 외에도 스티커와 타투, 캘리그라피 등 각종 문화체험 이벤트들이 마련돼있다.

▲ 1일(토) 저녁, 홍대 앞 걷고싶은거리 일대에서 열린 제4회 잔다리마을 문화축제 개회식에 유동균 마포구청장이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개회식 전 행사장에 마련된 부스들을 둘러보며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 구청장은 개회식에서 “과거 고급 주거지에서 독립문화의 산실로, 나아가 외국인의 방문이 끊이지 않는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떠오른 홍대거리와 그로 대변되는 '홍대문화'는 마포구만의 독특하고 차별화된 문화자산이다”며 홍대거리 변천과정과 고유특색에 대해 말했다.

이어 "빛과 어둠이 함께 존재하듯 이면에서는 임대료 상승으로 인한 젠트리피케이션을 피할 수 없게 됐다"면서 "민선7기 마포구는 이에 대한 혁신적이고 실효성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역주체인 홍대지역 주민과 상인회, 문화예술인 여러분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여러분들을 위한 아이디어를 직접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임을 강조했다.

1일(토) 저녁, 홍대 걷고싶은 거리 일대에서 열린 '마포 새마을문고 알뜰 도서 바자회'에 유동균 마포구청장이 참여해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마지막으로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상생과 공존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고 침체됐던 문화예술생태계가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인사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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