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하동=정병기 기자]경남 하동군은 3일 오전 11시 30분께 금성면 종합복지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윤상기 군수, 신재범 군의회 의장, 이정훈 도의원, 군의원, 기관·사회단체장,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복지회관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은 갈육초등학교 학생풍물단의 식전 풍물놀이 공연에 이어 국민의례, 경과보고, 감사패 전달, 기념사, 축사, 테이프커팅, 시설 라운딩, 사랑의 디딤돌 놓기 식후 행사 순으로 오후 3시까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종합복지회관 건립에 도움을 준 신정식 한국남부발전(주) 사장과 김우곤 하동발전본부장, 손영길 전 군의원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윤상기 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금성면민의 오랜 숙원인 종합복지회관이 개관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이 복지회관이 면민 여러분의 새로운 문화 거점이자 화합의 장소로 거듭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종합복지회관은 국·도비, 군비, 발전소 주변지역 특별회계, 농어촌상생기금 등 3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해 5월 공사에 들어가 착공 1년 만에 준공됐다.
궁항리 1400번지 일원 1400㎡ 부지에 건립된 종합복지회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566㎡ 규모로, 1층은 경로식당, 각종 문화·체육 행사 시 식당운영, 밑반찬 배달 및 김장 담그기 사업장으로 활용된다. 2층은 회의실로 지역 기관·사회단체의 회의장, 각종 교육장, 결혼피로연 행사장 등으로 사용되며, 3층은 강의실로 노래·댄스교실 등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지역민 소통의 장으로 활용된다.
군 관계자는 “금성면민의 숙원사업인 종합복지회관이 준공됨으로써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역공동체의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