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하동=정병기 기자]경남 하동군은 24시간 진료체계를 갖춘 병동으로 신축 개원한 의료법인 애민의료재단 새하동병원(이사장 이천형)이 지난 3일 군수 집무실을 찾아 어려운 이웃에 전해달라며 쌀 1500㎏을 기탁했다고 4일 밝혔다.
새하동병원은 주변에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 나눔을 실천하고자 지난달 24일 신축 병원 개원식 당일 축하 화환대신 받은 백미를 기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새하동병원은 이번에 기탁한 쌀 외에도 매년 꾸준한 봉사와 후원으로 지역의 의료 복지증진과 종합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군은 기탁한 쌀을 13개 읍·면의 기초생활수급자, 저소득 한부모가족, 차상위계층 등 경제적으로 취약한 가구에 전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을 기탁해 준 애민의료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추석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고 고마운 분들이 있기에 훈훈하고 정이 넘치는 명절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애민의료재단 기존 하동병원 뒤편에 100병상 규모의 지상 4층 연면적 3000㎡의 새하동병원을 신축해 지난달 24일 개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