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거창=정병기 기자]구인모 거창군수는 지난 3일 군민공감 소통행정 실천을 위해 군청 브리핑 룸에서 관련 부서장이 배석한 가운데 군수공약사업 추진계획과 민선 7기 행정조직 개편, 2018 거창한마당 대축제 추진상황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구인모 군수는 첫 번째, 공약사업 추진계획에 대해서는 군수 후보시절부터 인수위 시절까지 직접 발로 뛰며 들은 군민들의 의견 170여건을 통·폐합하여 ▲ 소통군정 4건 ▲ 농촌경제 13건 ▲복지행정 8건 ▲ 지역경제 5건 ▲ 문화관광체육 11건 ▲ 지역개발 10건 ▲ 교육도시 5건으로 총 7개 분야 56건을 공약사업으로 최종 확정하고 임기 내 3,524억 원의 재원을 마련해 투자할 계획이다.
또, 5대 중점추진 과제인 ▲ 거창법조타운 갈등해소, 국제연극제 정상화, 가조온천관광지 활성화 등의 군민공감 현안사업을 최우선적으로 해결하고 ▲ 로타리 도시경관 조성사업 ▲ 달빛내륙철도 거창역 유치 ▲ 경남도립거창대학 4년제 승격 ▲ 한들교와 연계한 남부우회도로 개설 등에 대해서는 구인모 군수가 실무적인 상황까지 직접 챙기는 등 거창군 발전과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임기 내 공약사업 마무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두 번째, 행정조직 확대 개편안으로 민선 7기 성공적 군정 수행과 공약·현안사업 추진과 행정여건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현재, 2실 11과 2직속기관 4사업소 12읍면을 2국 1담당관 14과 2직속기관 3사업소 12읍면으로 2국 1과를 신설하고 사업소인 평생교육센터를 본청으로 편입했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군정목표를 기반으로 ▲ 미래전략부서 개편 ▲ 희망나눔 생활복지 확대 ▲ 미래명품 교육도시 도약 ▲ 소상공인·전통시장 지원 ▲ 부농실현에 중점을 뒀다. 특히, 거창의 미래전략 수립과 지역맞춤 공모사업 발굴을 위해 ‘기업지원과’를 ‘미래전략과’로, 인구감소의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대책을 마련코자 ‘인구교육과 인구정책담당’을 신설하고, 행복나눔 복지확대를 위해 ‘복지정책과’를 분과하여 ‘행복나눔과’를 신설하고, 미래명품교육도시 도약과 경남도립거창대학 4년제 승격주진을 위해 사업소인 ‘평생교육센터’를 ‘인구교육과’로, 부농실현을 위해 ‘농업기술센터 농촌진흥과’를 ‘부자농촌과’로 개편하고 소상공인 지원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시장경제담당’을 비롯한 ‘치매안심센터’, ‘국민체육센터’, ‘정수장’, ‘통신관제담당’을 신설했다.
세 번째, 2018 거창한마당 대축제는 거창韓 한판 어울림이란 주제와 「한판! 놀아보세! 즐겨보세!」 슬로건으로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4일 동안 거창스포츠파크 일원에서 6일 저녁 화려한 개막을 시작으로 7개 주요행사인 ▲ 군민의 날 기념식 ▲ 제48회 아림예술제 ▲ 녹색곳간 거창농산물대축제 ▲ 제12회 평생학습축제 ▲ 제73회 군민체육대회 ▲ 제15회 거창사과마라톤대회 ▲ 전국 거창향우연합회 체육대회와 5개 부대행사인 ▲ 거리퍼레이드 ▲ 시골밥상 경연대회 ▲ 키즈랜드 ▲ 푸드트럭 페스티벌 ▲ 거창 판타지 라이트쇼 등을 야심차게 준비하여 분야별 행사장 준비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사고 점검계획을 수립하여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층을 위한 ‘라디오 공개방송’과 TV방송 ‘헬로콘서트’를 유치하여 블락비 바스타즈, 리브하이, 헤이걸스, 남진, 김용임, 우연이, 최진희 등 23여명의 국내 정상급 인기 가수들이 출연하는 거창한마당 대축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소통과 화합의 한마당 대축제가 될 것이다”면서 “특히, 올해 경남도 유망축제로 선정된 ‘거창한마당 대축제’는 상상 그 이상의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7만 군민과 50만 향우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서도 많은 관람객이 거창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농·특산물을 비롯한 거창군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 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폭염피해 재난지원금에 대해서는 금년 7~8월에 33℃ 이상의 폭염이 33일 지속되어 사과 햇볕데임·포도알 수축 등 141ha의 과수피해와 닭, 오리, 돼지 등 축산분야에 30,290마리가 폐사했으며, 밭작물도 13ha가 피해를 입어 정밀조사 중에 있다.
지난 달 10일 임명장을 받은 즉시 취임식도 미룬 채 우리군 과수농가와 축산농가를 방문한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장관께 피해농가의 조기영농 재개를 위해 농약대, 대파대 등 복구비 신속지원과 개선요구가 많은 ‘과수 봄 동상해와 폭염 일소피해 특약’ 등의 주계약 전환과 농가보험료 부담 완화 방안을 건의했다.
또 거창군은 행정안전부로부터 가뭄상습지역 관정개발사업비 특별교부세 2억4000만원을 지원 받았고 거창군 자체적으로 예비비 9억 원을 긴급투입하여 양수장비, 관정, 환풍기 등을 지원하는 등 발 빠르게 지원했으며, 오는 5일 까지 정밀조사를 마무리해서 농약대, 대파대 등의 복구비를 추석 전에 선 지급할 계획으로 있다. 그리고, 지난 4월 이상저온 피해농가의 복구계획이 농식품부에서 확정됨에 따라 2,015농가의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예비비 32억원을 편성하여 이번주 내에 지급할 계획이다. 특히, 농업인 구호와 안정적인 지원을 위하여 ‘농업재해 안정지원 방안’을 공약사업으로 채택하는 등 농업인의 복구비용 부담완화와 2차 피해 예방에 최선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