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국회= 임새벽 기자]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반도 평화는 이제 돌이킬 수 없으며 그 가운데 비핵화는 확실히 이뤄져야 한다"며 "바른미래당은 정부의 대북 평화정책을 적극 지지한다"며 "다만 정부가 조급증을 가져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또 "정의용 단장을 필두로 한 대북특사단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고 돌아오기를 바란다"며 "문 대통령의 성공시켜야겠다는 조급증, 성급증이 자짓 한미간 신뢰관계에 의문을 품게 만들 수 있고 이것이 한반도 평화정책에 심각한 저해 요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손 대표는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과 관련해 "정부가 경제에 대한 기조 기조를 바꾸지 않으면 안된다"며 "소득주도성장만 되뇌이고 혁신성장 말한할 게 아니라 경제는 시장이 하는 것이고 일자리는 기업이 만드는 것이란 확실한 철학과 신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손 대표는 "그렇게 해야 기업이 정부를 무서워하지 않고 활력있게 투자하고 일자리를 만든다"며 "정부는 도와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손 대표는 금천구 가산동에 위치한 싱크홀로 인해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아파트 현장을 찾아 "확실히 인재"라며 "비가 많이 와서 땅 속에 싱크홀이 생긴 것이 아니라 그 앞에 오피스텔 건축 과정에서 땅 관리를 제대로 못해서 생긴 것"이라고 밝혔다.
손 대표는 "더욱 놀란 것은 벌써 1주일 전인 22일 그 앞 주차장에 균열이 생겨서 주민대표들이 구청에 민원을 제기했는데 그 민원이 29일에야 건축과에 전달이 됐다"며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는 것이다. 이렇게 땅이 무너지고 있다는 민원을 제기를 했는데 민원서류가 구청 안에서 1주일이나 돌아다니고 나중에 점검도 제대로 하지 않아서 이런 일이 생겼다"고 일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