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국립 경남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남경)는 한국항공우주산업(대표이사 김조원) 나눔봉사단과 함께 진행한 ‘소셜 프랜차이즈 1차 교육’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서부경남 장애인과 다문화, 저소득층 등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는 사회적기업육성을 위해 진행됐으며, 소셜 프랜차이즈 교육과정은 기업과 대학이 연계한 서부경남 최초의 자립형 사회공헌 육성 프로그램이다.
지난 8월 14일까지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했으며, 총 19개 팀이 신청했다. 경남과기대 내동 캠퍼스에서 진행된 1차 교육에서는 투명한 반찬가게를 아이템으로 참여한 ‘더찬’ 팀이 KAI 상을 받는 등 총 10개 팀이 ‘GNTECH와 소별벤처상을 받았다.
더찬 팀의 김재중 대표는 “이번 프로그램 참가로 사회적 문제에 대해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었고, 그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웠다.”며 “분야별 전문 강사님들의 체계적인 교육과 명확한 피드백은 사업 아이템에 사회적 미션을 담을 수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심화 과정을 통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쇼셜 프랜차이즈를 구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경력단절 여성과 실버세대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경남과기대 창업학과 박상혁 교수는 “지역사회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해보려는 창업팀들이 많이 참여해 진지한 논의와 발표가 이어졌다.”며 “소셜프랜차이즈 전문가들과 함께 교육과 컨설팅을 통해 지역 경제를 살리고 사회적 약자를 돕는 착한 프랜차이즈 기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항공우주산업(주) 김조원 대표이사는 “기업의 사회적 약자 후원 사업이 대부분 단순 기부에 머물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KAI는 단순 기부의 틀을 깨고 자활에 초점을 맞춰 삶의 질을 개선해 나가는 사업에 역점을 두고 경남과기대와 함께 소셜프렌차이즈 설립을 추진하게 되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저소득 가정들이 새로운 희망을 품고 미래에 도전하는 용기를 얻게 되기를 소망한다”라고 말했다.
소셜 프랜차이즈 육성 사업은 내년 2월까지 총 3회에 걸쳐 창업교육과 컨설팅, 멘토링 등이 이뤄진다. 최종 심사에서는 우수 소셜프랜차이즈 창업 아이템 2건을 선정하고 사업화를 지원한다.
사업화 지원에 최종 선정되면 사회적 약자를 의무 고용해야 한다. 경남과기대 박종해 대학사회책임(USR)센터 소장은 “청년실업 해소와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KAI와 함께 소셜프랜차이즈 육성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국립대학과 지역기업이 협력하여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좋은 선도모델로 발전시켜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경남과학기술대학교 홈페이지 모집 안내와 대학사회책임(USR) 센터(055-751-3792~3)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