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합천=정병기 기자]경남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제29회 군민의 날, 제37회 군민체육대회, 제34회 대야문화제가 합천 군민체육공원과 일해공원 상설 야외무대를 비롯하여 합천읍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다고 밝혔다.
첫째 날에는 대야문화제의 시작을 알리는 점등식과 함께 대야문화제 축하공연무대가 마련됐다. 합천초등학교 관악부의 연주, 유치원 합창, 합천고교 댄스춤, 청장년층의 댄스스포츠, 성악, 민요, 판타스틱 마술 콘서트, 노인대학 건강체조 등이 펼쳐져 유치원 어린이부터 80대 어르신들까지 참여하는 화합의 무대로 군민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이어 둘째 날에는 축구, 배구를 비롯하여 12개종목이 펼쳐졌으며, 풍물경연대회, 요리경연대회, 희망행복콘서트가 열려 17개읍면의 열띤 경연과 축제 분위기를 한껏 높였다.
특히, 군민화합을 기원하고자 마련된 희망행복콘서트는 “행복한 군민 희망찬 합천”이라는 군정 슬로건 아래 인기 유명가수 코요테와 박미경, 지원이가 다채로운 노래와 댄스를 2시간 정도 선보임으로써 예전과는 다른 품격 높은 대야문화제 분위기가 연출됐다.
이외에도 일해공원 대종각에서는 미술협회, 서각회, 전통규방공예, 문인화, 천연염색작품, 찾아가는 동물원 등이 일해공원 대종각 옆에 마련된 부스에서 나흘간 전시되고 있다.
대야문화제 마지막날인 9월 10일에는 오전 8시 반부터 시가행진 및 가장행렬, 군민의 날 기념식, 군민의 장 시상식을 가진 뒤 오후부터는 읍면별 민속경기를 읍면대항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로 34회째를 맞는 대야문화제는 신라 죽죽장군의 충절과 용맹을 기리고 5만 군민과 30만 재외향우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행사로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전승 보전하고 대내외적으로 합천을 홍보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민선 7기 새로 취임한 문준희 군수는 “이번에는 인기 유명가수 초청과 함께 군민들이 다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대야문화제가 보다 더 품격있고 군민들이 화합하는 한마당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면서 많은 군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