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의령=정병기 기자]경남 의령군 의병박물관은 오는 9월 12일 저녁 7시30분께 야외 잔디공원에서 ‘제2회 박물관 앞 야외 낭만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박물관 개관 5주년 및 100만 관람객 돌파기념으로 개최한 야외 콘서트는 색다른 즐거움을 군민들에게 선사해 높은 인기와 호응을 얻었으며, 군 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의회로부터 전시위주 박물관의 고정관념을 탈피하고 군민을 위한 능동적인 박물관의 역할과 방향성을 제시하였다는 평가와 함께 우수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야외 무료공연으로 다채롭게 기획된 올해 공연은, 문 밖에 있는 그대 등 수많은 히트곡을 자랑하는 인기가수 박강성을 비롯해 히든싱어 김건모편 우승자 나건필, 7080라이브 밴드 이라희, 이호섭 가요제 출신의 배아현, 최순호 등이 출연하여 120여분 동안 추억의 명곡들로 깊어가는 가을밤을 낭만 가득한 시간으로 채워 나갈 예정이다.
의병박물관 관계자는 “다양한 문화프로그램 운영으로 군민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의병박물관은 앞으로도 늘 군민의 곁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는 박물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며, “이번 콘서트를 통해 군민 모두가 함께 어울리고 화합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의병박물관은 지난 2012년 6월 1일, 의병을 주제로 한 1종 전문박물관으로 개관한 이래 매년 2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박물관을 찾고 있어, 명실 공히 전국 대표 공립박물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의병박물관은 단순히 옛날 유물을 수집하고 전시하는 수동적 박물관 운영을 지양하고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으로 군민들과 함께하는 열린 공간으로서의 박물관으로 거듭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