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경남 진주시는 지난 9월 11일 촉석문 앞에 위치한 진주대첩광장조성터 문화재 정밀 발굴조사 학술자문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조규일 시장은 자문회의에 참석하여 문화재발굴조사 성과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현장을 방문하여 “외성발굴은 역사적 가치와 더불어 보존과 활용은 진주시에 있어 반가운 일이다” 라고 밝혔다.
▲ 진주외성은 ? 문화재 발굴조사로 확인된 성벽의 규모는 길이 약 100m, 너비 6~7m, 높이 최대 4m정도이며 외벽의 축조 상태와 내벽 토층 조사 등을 통해 진주성 외성의 남체성은 16세기에 초축된 이후 임진왜란 직후인 선조36년에 1차 수축, 숙종26년(1700) 이후 또는 정조 12년(1788)에 2차 수축이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했다.
출토유물은 대부분 조선시대 기와, 분청사기 및 백자 등의 자기가 출토된 가운데 소량의 청자편도 나타나고 있다.
▲ 자문위원의 의견 학술자문회의는 조사기관에 대하여 남은기간동안 진주성 외성의 규모와 축조기법, 축조시기 등을 규명할 수 있도록 발굴 조사를 계속 진행하기를 당부하고 진주시에는 장기적으로 계획을 세워 외성을 복원하기를 바란다는 기본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 시민참여와 가치실현 시는 학술자문회의를 마치고 지난 11일 오후 3시부터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발굴현장을 공개하고 설명회를 가졌다.
조사기관에 참가 신청을 받아 진행된 이번 현장 공개에는 역사진주시민모임, 교육희망진주학부모회, 일반시민 등 100여명이 참가하여 높은 관심을 보였다
▲ 역사적가치와 긍정적 평가 진주시는 외성 발굴과 관련 진주성과 연계하여 지역의 훌륭한 문화유산이자 자랑거리로서 역사적 가치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했다. 문화재 조사결과와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의 심의 결과를 토대로 대첩광장 조성계획에 대한 전문가 및 시민의견 등을 충분히 반영하여 진주대첩광장이 조성될 수 있도록 고민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