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거창=정병기 기자]경남 거창군은 지난 6일과 12일 남상면과 신원면사무소에서 함양~합천건설사업단과 설계사, 관계기관, 편입토지소유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양~울산고속도로 공사계획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고속도로 건설공사 시행에 따른 전 구간에 대한 사업개요, 보상계획 등 세부적인 사항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건의사항 청취 등으로 이뤄졌다.
공사 착수 전 합동조사를 통해 설계내용과 현장여건의 적정여부를 사전 확인하는 현장답사도 진행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공사차량으로 인한 주민불편 해소와 도로 연접구간 소음,진동에 대한 대책 등을 건의했다. 함양~울산고속도로는 총연장 144.6km로서 사업비는 6조 429억 원으로서 2024년에 완공할 예정인 사업이다.
거창군 구간은 2,3,4공구로서 시점인 거창군 남상면 둔동리에서 종점은 신원면 구사리까지 총연장 11.37km로서 JCT 1개소, 나들목 1개소, 터널 3개소, 교량 13개소 등이다. 2공구와 4공구는 11월중에 보상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며, 3공구는 지난해부터 보상절차를 진행해 현재 70%정도 협의가 완료돼 공사를 시행중에 있다.
거창군은 주민들에게 보상협의를 조속히 진행해 공사가 조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공사 중 주민건의사항에 대해서는 도로공사와 시공사에 건의해 민원사항이 신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조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