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이대웅 기자]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한 '2018 우리 글로벌 말라(Woori Global MALA)가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평화의 공원 평화광장 일대에서 개최했다.
세계의 평화를 기리며 전세계의 다양한 요가 학파와 전 세계 요가인이 하나가 되어 평화의 에너지를 전하는 요가인의 가장 큰 기부 행사인 Global MALA는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 음양의 조화가 가장 잘 맞는 날을 기준으로 정한 세계 평화의 날(9월 21일)을 기념하며, 전 세계 요가인이 함께 꽃 목걸이(Mala)가 되어 서로 연결하면서 평화의 에너지를 만드는 요가 축제의 장이다.
또한 모든 대륙에 있는 요가 커뮤니티들을 결합하고, 지구에 존재하는 모든 요가인이 말라처럼 전 대륙을 둘러 108 Sun Salutation을 함께 하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우리 글로벌 말라는 2007년 지구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과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의 평화를 위해 세계적인 요가 마스터 'Shiva Rea'가 처음 이 행사를 시작했으며, 매년 전세계 요가인이 함께 동참하고 있다.
한국은 2008년 9월 21일 서울대 노천극장에서 처음 글로벌 말라에 동참하였으며, 현재까지 매년 9월 평화의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행사는 서울뿐만 아니라 부산 송상현 광장, 제주 함덕 잔디밭, 여수 이순신공원, 김해 연지공원, 춘천 강원대 체육관, 군산 은파 호수공원 물빛다리 광장에서 동시에 진행했다.
서울 무대에서는 요가 이외에도 에니메이션 팝핀 이정민, 가야트리 만트라(GayatriI Mantra) 김영수-이정혜, 샨티 만트라(Shanti Mantra) 김효림, 물라 만트라(Moola Mantra) 프레마 서진(prema seojin)과 유진이 우리 글로벌 말라의 울림을 전해주는 공연을 선보여 많은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날 우리 글로벌 말라 박미라 진행위원장은 "올해는 서울을 비롯해 여수, 김해, 춘천, 제주, 부산, 군산 7개의 차크라를 깨워 한반도에 평화로운 에너지 파동이 전해 질 수 있기를 바라며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우리들의 에너지가 북쪽으로도 전달되어 평화 에너지가 가득한 한반도가 되길 바란다"고 개최 소감을 전했다.
한편, 우리 글로벌 말라의 참가 수익은 희망브리지를 통해 네팔 지진 피해를 입은 지역과 학교 재건비에 기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