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합천=정병기 기자]경남 합천군는 불교문화의 집결체인 대장경을 보유하고 있는 법보종찰 해인사(주지 향적)에서 지난 18일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백미 1,100kg(시가 27,500,000원 상당)을 합천군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백미전달은 불교의‘거둠은 나눔을 위함이고 채움은 비움을 위함이다’라는 나눔과 자비의 실천이라고 볼 수 있으며, 해인사가 수양과 믿음이라는 추상화되어 있는 종교가 아니라 지역민들과 함께 하면서 베품을 실천하는 종교의 모습으로 한층 더 가까이 다가온 느낌이다.
전달식에서 문준희 합천군수와 향적 주지스님은 부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자비의 쌀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하는 풍성한 한가위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군민들에게 추석맞이 인사도 함께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