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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청정골 산청 햇밤 1300t 32억원 중국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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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청정골 산청 햇밤 1300t 32억원 중국 수출

정병기 기자 입력 2018/09/20 18:02 수정 2018.09.20 18:04
산청군은 20일 신안면 하정리 소재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이재근 군수를 비롯한 군의원, 박충기 산청군농협 조합장, 수출업체 란학설 ㈜가보무역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산청햇밤 중국수출 선적식’을 가졌다.ⓒ산청군

[뉴스프리존,산청=정병기 기자]경남 산청군은 20일 신안면 하정리 소재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이재근 군수를 비롯한 군의원, 박충기 산청군농협 조합장, 수출업체 란학설 ㈜가보무역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산청햇밤 중국수출 선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매년 산청 햇밤을 중국으로 수출하는 ㈜가보무역은 지난해 1004t(27억원 상당) 보다 수출물량을 더 늘려 올해 1300t(32억원 상당)을 수출한다.

지난 18일 40t 첫 선적을 시작으로 9월 말까지 계속 수출할 계획이다. 산청군과 군농협에 따르면 지역 내 밤 재배농가는 1800여 곳이다. 올해 유래 없는 가뭄으로 밤 작황이 부진해 수매물량이 지난해에 비해 20% 가량 줄어 농가들의 걱정이 컸었다.

그러나 올해 밤 가격이 지난해 보다 약 30% 정도 증가한데다 향후 중·만생종의 생산물량에 대한 기대로 지역 밤 재배농가의 소득은 예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재근 산청군수는 지난 2000년 부터 매년 산청 밤 수출에 힘써온 란학설 ㈜가보무역 대표에게 산청군 밤 수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수여했다.

㈜가보무역은 지난해 산청밤 수출에 크게 기여한 공으로 경남도에서 수여하는 농수산물 수출탑 수상대상자(100만불)로 선정된 바도 있다.

박충기 산청군농협 조합장은 “밤은 물론 우리 산청군의 우수한 농산물이 연중 수출 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며 “양파 등 산청에서 생산되는 다른 농산물의 수출도 활성화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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