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권병창 기자]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교통 이용객이 늘어나는 가운데 먹거리 안전에 역시 만전을 기해야한다는 우려의 목소리다.
실제로 최근 3년간(2016∼2018. 현재) 고속도로 휴게소·공항·기차역내 식당매점의 식품위생법 적발 건수는 104건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후삼 의원(더불어민주당·제천/단양.사진)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고속도로휴게소·공항·기차역 위생점검 현황’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고속도로 휴게소와 공항, 기차역사내 매점·커피숍 등 다중이용시설이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된 건수는 104건으로 집계됐다.
이중 고속도로 휴게소가 53건(50.9%)로 가장 많은데 이어 기차역(철도역 포함)이 28건(26.9%)으로 뒤를 이었다.
공항내 다중이용시설에서도 23건으로 22.1%가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적발 사유로는 식품 내 이물질이 들어간 ‘이물혼입’이 33건(31.7%)으로 가장 많았다.
위생적 취급기준을 위반한 경우도 26건으로 전체의 25%에 달했다. 유통기한을 위반한 경우 역시 6건이 적발됐다.
이후삼 의원은“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많은 국민들이 고속도로 휴게소·기차역·공항 내 다중이용시설을 즐겨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 의원은 “이용하는 국민들이 즐거운 추석이 될 수 있도록 해당 다중이용시설을 점검하는 기관과 식품안전당국은 국민 건강을 위해 다중이용시설 점검에 만전을 기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