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전국 최고의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제125회 진주전국민속소싸움대회가 10월 축제기간중인 4일부터 9일까지 판문동 진주전통소싸움경기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진주시가 주최하고 (사)한국민속소싸움협회 진주시지회(회장 이호표)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내노라 하는 유명 싸움소 300두가 참가해 가족단위의 많은 관람객들이 박진감 넘치는 소싸움의 진수를 마음껏 즐기는 흥미진진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소싸움 경기 외에도 관람객의 흥미유발을 위해 대회기간 중 매일 초청 가수 공연, 행운권 추첨과 소싸움의 마스코트인 맹우와 사진찍기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통해 소싸움의 재미를 더해 주게 된다.
지난 9월초 진주소싸움의 전통과 위상을 알리기 위해 KBS와 창원KBS에서 소싸움 경기 장면을 촬영하여 오는 9. 27. KBS“6시 내고향”, 10. 3.창원 KBS “별의별 중계”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진주전국민속소싸움대회는 1897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12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한편 진주시에서는 10월 1일부터 14일까지 진주남강유등축제와 개천 예술제, 코리아드라마 페스티벌, 진주실크 박람회, 진주공예인 축제 한마당 등 10월 축제가 동시 다발적으로 개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