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사천=정병기 기자]경남 사천시 사남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정문식)에서는 추석을 맞이하여 ‘제1회 세대공감 한가위맞이 추억의 가요 콩쿠르’를 삼성초등학교에서 9월 24일 추석 당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추석날 마을마다 정자나무 아래서 가요제를 열고 고향을 찾아온 귀성객들과 정을 나누던 때를 기억하며 고향의 정을 나누는 장을 만들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사남면 주민자치 노래교실팀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색소폰 앙상블 연주, 초청가수 공연으로 흥을 돋우었다. 마을별 17개 팀으로 사전 접수된 참가자들의 경연으로 본격적인 가요 대결이 이어졌다. 행사 중간 중간에는 다양한 경품추첨으로 참여 분위기를 더욱 돋우었으며, 포장마차도 운영하여 행사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한편, 정문식 주민자치위원장은 “최근에는 고향을 찾아와도 차례만 지내고 돌아가는 분위기로 민족 최대의 명절이라는 말이 무색해진 요즘 올해 처음으로 추진된 이번 행사로 지역주민과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이 시골의 정취를 느끼며 마음에 여유와 즐거움 가득한 시간을 보내셨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