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산청=정병기 기자]경남 산청한방약초축제 단위행사로 열린 ‘도전! 허준 골든벨’에서 우석대학교 본과 4학년 김영서 학생이 골든벨을 울려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1일 밝혔다.
‘도전! 허준 골든벨’은 전국의 한의대생들에게 산청의 한방산업을 널리 알리고 한의학도들에게 학업증진의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2007년부터 산청한방약초축제 단위행사로 진행하고 있다.
가수 소유미의 흥겨운 공연과 함께 시작된 이번 행사는 9월 29일 1시30분 축제과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졌으며 동국대학교 박용기 교수와 권은경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았다.
본초학, 기초한의학 전반에 대한 문제출제로 가천대학교, 동신대학교, 우석대학교, 대구한의대 한의학과 대학생 80명이 참여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골든벨을 울린 김영서학생은 “매년 산청군에서 허준 골든벨을 개최하고 있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직접 참여하기는 처음이다. 골든벨까지 울리게 돼 흥분과 기쁨을 감출 수 없다”는 소감과 함께 “얼마 남지 않은 학창시절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해준 산청군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는 미래의 한의학도를 꿈꾸는 지역내 중·고등학생 100여 명과 평소 한의학에 관심이 많은 축제 방문객 천 여명이 함께 참관해 한의학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