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산청=정병기 기자]경남 산청군은 지난 2일 산청IC 앞 축제광장 특설무대에서 개최된 전국 항노화 실버 합창경연대회가 20개팀, 770여명의 합창단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제3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전국적으로 명성이 높아지면서 전국 각지의 실력 있는 실버합창단이 참여했다. 특히 가수 추가열, 영화 ‘파파로티’의 실제 주인공인 성악가 김호중, 제2회 대상팀인 서울 강서 에버그린합창단의 공연은 참여 합창단은 물론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갈채를 받았다.
대회결과 대상은 서울 포리스트 합창단이 선정돼 경남도지사 상장과 상금 500만원, 트로피를 수상했다. 금상은 충북 청주 백합 합창단이, 은상은 서울 용산 시니어 합창단과 경남 산청군 실버 합창단, 동상은 울산 한사랑 실버 합창단과 부산 예그리나 합창단이 수상했다.
또 장려상은 전남 나주의 은파 합창단과 부산 예그린 합창단, 인기상은 경남 거창 세따향 합창단과 부산 남구 시니어 합창단이 선정됐다.
산청군 관계자는 “실버 세대를 위한 합창대회는 이미 그 자체로 항노화를 실천할 수 있는 최고의 힐링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며 “전국 항노화 힐링 여행의 최적지인 우리 산청군과 한방약초축제가 실버 합창대회를 계기로 더욱 널리 알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