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함양=정병기 기자]경남 함양군은 제40회 함양군민상 수상자로 도서출판한국헤르만헤세 박연환(64) 대표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함양군은 군민상 수상자 선정을 위해 지난 9월 제1차 심의회를 통해 수상자 선정방법과 공적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데 이어, 제2차 심의회를 열고 최종 수상자로 박연환 대표를 함양군민상을 수상자로 최종 선정했다.

함양군민상 시상은 7일 제57회 군민체육대회 개회식에서 가질 예정이다. 박연환 회장은 함양군 백전면 동백부락에서 태어났다. 1973년 부산 동백서점을 시작으로 40여년간 출판업을 이어오며 현재 (주)한국헤르만헤세 출판사 그룹을 이끌고 있다. 출판문화 사업이라는 미래의 인재를 육성하고 시민의 지성을 높이는 일에 평생 헌신해 오며 아낌없는 나눔과 봉사를 실천함으로써 사회 발전에 공헌해 오고 있다.

현재 박연환 회장은 (주)한국헤르만헤세 출판 그룹의 회장을 맡고 있으며, 재경 경남도민회 회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운영위원, 전국시도민향우연합회 수석 총재, 함양박씨 대종회(15만)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한국연합회 309-B지구 부총제, 가천대학교 총동문회 부회장, 대한출판문화협회 부회장, 재외함양군향우회 연합회 회장을 역임했다.

수상 내역으로는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2018), 서울지방국세청장 모범납세자 표창(2017),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문화공로대상(2016), 경상남도 도지사 나눔문화 표창(2013), 대한적십자사 적십자회원유공자 명예대장(2013), 경기도 도지사 나눔문화표창(2013), 한국국제경상교육학회 경영자 대상(2012), 보건복지부장관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유공(2012), 한국출판문화대상 수상(2008), 멜빈존스페로우상(1993) 등을 수상했다.

박연환 회장은 경상남도의 어린이들에게 도서 지원 및 기타 여러가지 행사의 모든 경비를 지원해 주었으며, 함양 어린이 300명을 초청하여 리틀엔젤스 특별공연을 관람하도록 하는 등 언제나 함양군의 발전에 기여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경남도민이 오랜 숙원사업이던 재경학숙 남명학사를 건립하는데 물심양면으로 많은 기여를 했다. 남명학사는 현재 서울 근교 대학생 400여명이 기숙하여 미래의 경남도민회를 이끌 주역으로서 건실히 자라는 터전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박연환 회장은 출판문화 사업을 통해 저소득층 어린이, 다문화 가족, 탈북민 가족 등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봉사와 기부를 꾸준히 해오고 있다. 경남도와 함양군은 물론, 대한적십자사, 재경함양군향우회, 성남시청, 서울시청, 서울시 복지재단 등에 지금까지 25억원이 넘는 도서와 장학금을 기부해 오며 노클래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경영인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