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사천=정병기 기자]경남 사천시의 대표축제인 2018사천시농업한마당축제(추진위원장 서준호)가 ‘공군과 함께하는 2018 사천에어쇼’기간인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사천시청 노을광장에서 “사천농업의 꿈! 하나되어 미래로!”라는 주제로 진행된다고 8일 밝혔다. 

사천시의 우수한 농축산물을 널리 알리고 농업인의 사기진작을 위하여 지난 2007년 처음 개최한 사천시농업한마당축제는 2009년 신종플루로 취소된 한해를 제외하고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게 됐다. 

27일 오후 5시부터 전시, 판매, 시연·체험, 부대행사 등 7개 분야 43개 행사가 사천시청 노을광장 주무대에서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축제가 시작된다.

특히 일요일 행사가 짧아 아쉬웠다는 관광객들의 의견에 따라 올해는 토, 일요일을 중심으로 다채롭고 풍성한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국가지정 무형문화재 탈놀이 11개 단체가 참가하는 (사)가산오광대보존회 주관의 ‘대한민국 탈춤제’, 사천문화재단과 영·호남비연보존회 주관의 ‘대한민국 연날리기 대회’ 등 소통과 어울림을 통한 전통예술의 새로운 감흥전달을 위한 새로운 부대행사들이 함께 선보여 축제의 흥을 더할 것이다.

사천항공우주엑스포와 같은 기간에 열리는 만큼 농민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항공우주산업, 해양관광과 연계한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관광객에게 홍보하고 행사장간의 시너지 효과를 도모하기 위해 토, 일 이틀간 30분 간격의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사천시에 소재한 각종 농·특산물 작목반 연구회에서는 주요 작목별 활동사항 사례를 전시해 상품우수성을 대외에 홍보한다. 건전하고 책임 있는 사육문화 조성을 위한 어린이 동물농장, 승마체험과 애견카페도 운영된다.

신규프로그램이 다수 도입된 만큼 축제를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 지난 4일 오후 2시께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부스운영자 70여 명을 대상으로 축제기간 중 안전관리 및 친절교육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예년보다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위주의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드릴 수 있도록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으며, 더 나아가 경남의 명품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사천시 농업기술센터 농축산과 농정팀(055-831-3764)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