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거창=정병기 기자]경남 거창군 거창읍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9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 전국 주민자치센터 문화프로그램 경연대회에서 경상남도 대표로 참가해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광주에서 열린 전국 경연대회는 주민이 주도하는 자치센터 활성화와 생활자치 구현을 위해 2017년에 열렸던 경상남도 주민자치센터 우수동아리 경연대회 수상팀에게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거창읍은 군부 장려상을 수상하고 전국대회에 경남도 대표 자격으로 참가했다. 전국 대회의 예선은 7일과 8일 양일에 걸쳐 전국 14개 광역시도 57개 팀이 참가해 총 12팀만이 전국대회 본선에 진출했다.
장려상을 수상한 거창군 거창읍 시니어라인댄스팀은 65세 이상 할머니들 30명으로 구성된 춤사랑팀으로 거창군기를 활용해 화려하고 활력 넘치는 칼군무를 선보이며,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이들은 지역행사 초청공연과 시범공연 등으로 봉사활동에 앞장서며 각종대회에 출전․수상하는 등 꾸준한 노력을 통해 실력을 가꿔 왔다.
김판남 거창읍 주민자치위원장은 “나이를 잊게 만드는 멋진 공연을 보여준 수강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특히, 열정적인 지도를 해주신 문명자 강사님께 감사를 드린다”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이날 시니어라인댄스팀 응원을 위해 함께한 이규홍 거창읍장은 “시니어라인댄스팀의 지치지 않는 열정에 감동했다. 앞으로도 주민자치 프로그램 육성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거창읍 주민자치위원회는 전국 주민자치센터 문화프로그램 경연대회 수상을 바탕으로 주민주도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지역특화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내실 있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명품 주민자치센터로 도약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