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합천=정병기 기자]경남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지난 10일 합천군민체육관에서 문해교실 학습자 및 관계자들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인문해골든벨을 시작으로 저녁 7시 평생학습 동아리 성과보고회까지 제4회 평생학습축제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성인문해 골든벨은 1,2년차 문해교실 학습자 위주로 ‘함께 배우고 지혜를 나누는 학습의 즐거움’이란 슬로건으로 ○×문제와 주관식 문제풀이를 했다.
이날 골든벨 참가자의 평균연령은 78세이고, 참가자 중 92세인 최고령 학습자도 참가했다. 최후의 1인인 으뜸상은 묘산면 광산교실 김순 할머니께서 차지하였으며, 골든벨에 참석한 학습자들은 문제를 잘 푼 사람이나 아쉽게 떨어진 사람이나 모두 뒤늦게 배우는 기쁨을 몸으로 확인했다.
뒤이어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평생학습 동아리 성과보고회는 합천초등학교 관악부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연극, 노래, 전통춤, 연주 등을 포함한 9개 단체의 공연과 목공예, 서화작품 등 다양한 전시까지 선보였다.
올해로 4회를 맞는 평생학습축제에서 문준희 합천군수는 “배움에는 나이가 없다는 걸 몸소 보여주시는 우리 학습자들의 열의에 매번 가슴이 뭉클해지며, 더불어 각자의 일터에서 동아리 활동으로 성과보고회를 개최하여 평생학습을 통해 군민 모두가 배움을 나누는 행복도시 조성을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