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김태훈 기자] “온라인으로 누구나 쉽게 계좌를 만들 수 있는 세상을 만들겠습니다.” 전통 은행과 블록체인 은행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은행 설립 작업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한국청년기업협회와 블록체인밸리그룹은 11일 서울 강남구 강남문화재단 논현2 문화센터에서 ‘오스트리아 MCV-CAP 암호화폐은행설립과 비전’에 대한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최근 개발한 슈퍼월렛 블록체인 관련 MCV-CAP에서 브리핑을 진행한 가운데, 회사의 CEO인 에건 푸치(Egon Putzi)는 기존의 투기 수단이 아닌 은행거래 시스템을 구축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2,000개 넘는 코인 중에 비즈니스 모델이 확실한 코인만 살아남을 것”이라며, “전 세계 사람들이 편하게 은행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 회사의 목표”라고 밝혔다.
MCV-CAP는 2015년부터 전통은행업무 및 암호화폐 관련 은행 업무를 동시에 추진해오고 있다. 1억2,000만 유로에 달하는 막대한 투자금을 바탕으로 새로운 형태의 은행을 설립하고자 오스트리아 정부와 인‧허가업무를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