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경남 진주시는‘제13회 진주라 천리길 전국 걷기대회’행사가 지난 13일 오후 7시께부터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개회식, 코스별 걷기대회 순으로 진주시민, 전국의 걷기동호인, 학생 등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천혜의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진양호 물문화관 일원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진주남강유등축제 기간 중에 개최함으로써 참가자들이 아름다운 남강변을 걸으며 남강에 수놓은 유등을 보고 즐기며 진주의 숨은 가치를 발견하는 기회가 되었다는 평가이다.
또한 걷기운동을 통한 걷기생활화 정착과 다세대․다계층 참여는 물론 시민화합을 유도하고 진양호 호반의 수려한 경관을 배경으로 진주만의 차별화된 진주라 천리길의 역사적 정통성을 계승·발전시키고자 대회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대회코스는 진양호 물문화관을 출발하여 진주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진주성의 야경을 보면서 남강변의 어우러진 강변과 진주성을 둘러보는 10km 코스와 판문동 상촌마을을 반환점으로 하는 30km 코스, 마지막으로 진양호 호반을 경유하는 47km 코스로 전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최고의 걷기장소로 손꼽히는 구간으로 참가한 시민 및 걷기 동호인들이 평생 잊지 못할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기에 충분한 코스로 이루어져 있다.
행사에 참석한 조규일 진주시장은“10월 축제가 한창인 진주를 찾아주신 전국의 걷기 매니아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며“진주의 좋은 길을 걸으면서 역사와 문화가 깃든 진주만의 숨은 가치를 느끼고 문화·예술의 도시 진주시의 아름다운 경관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 관계자는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대회 도중 발생하는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보험 가입은 물론, 의료지원반과 별도의 순찰반을 편성하는 등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준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