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국회= 임새벽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15일 정부의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과 관련 "이번 대책은 임시직, 일용직 일자리 급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홍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민간 부분에 일자리 창출 능력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공공기관을 통해 취약 계층을 위한 일자리 만드는 것은 당연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또 "9월 만하더라도 양질의 일자리라고 할 수 있는 상용직 일자리는 33만개 증가했지만, 임시직과 일용직은 21만개 감소했다"며 "이 때문에 당장 노동시장에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청년 신 중년 어르신 등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홍 원내대표는 "취약 계층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정부계획에 대해 보수야당이 트집을 잡고 있다"며 "취약계층 일자리 사업은 역대 모든 정부가 해왔던 정책이다. 이명박 정부는 정부지원 청년인턴제·공공기관 잡 쉐어링을 추진했고, 박근혜 정부는 청년 해외인턴·공공 일자리 4만개 창출 등을 추진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