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거창=정병기 기자]경남 거창군은 상살미영농조합 집하장에서 구인모 거창군수, 최병철 농협 거창군 지부장, 농가, 수출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창한 샤인머스켓포도 동남아 수출을 위한 출하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출하된 물량은 샤인머스켓 포도 4톤으로, 샤인머스켓 포도는 고급 청포도 품종으로 18brix이상의 탁월한 당도로 맛과 향이 뛰어나 어느 정도 품질 유지만 되면 다른 품종에 비해 2배 이상의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어서 국내외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최신품종이다.
한국포도회거창군지부 최병훈 대표는 “거창의 맛있는 샤인머스켓을 동남아에 수출해 농가 고소득 창출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구인모 군수는 “행정의 적극적인 지원과 영농법인의 협조로 샤인머스켓 포도 첫 수출이라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농산물 수출은 국내 가격 안정화와 농가소득 증대에 많은 역할을 하고 있어 수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샤인머스켓 최초 수출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앞으로 거창군에서는 농산물의 국내시장 포화와 내수침체를 극복할 수 있는 유력한 수단이 수출확대라고 판단하고 신선농산물 수출 지원을 확대해 나가는 등 부자농촌을 만드는데 역량을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