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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감] 어기구 "강원랜드, 공공기관 청렴도 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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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감] 어기구 "강원랜드, 공공기관 청렴도 꼴찌"

임새벽 기자 lsbwriter3@gmail.com 입력 2018/10/16 03:06 수정 2018.10.16 03:07

[뉴스프리존, 국회= 임새벽 기자] 2017년도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을 기록했다.

현행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권익위는 공공기관 부패에 관한 조사·평가를 시행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는데, 강원랜드는 2017년도부터 조사대상 기관에 편입됐다.

1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이 강원랜드와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2017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를 확인한 결과 강원랜드는 정원 3천 명 이상의 공직유관단체 Ⅰ유형 대상 18개 기관 중 종합청렴도 점수 10점 기준 6.58점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민원인 등을 대상으로 주요 대민업무의 청렴도를 평가한 외부청렴도의 경우, 특정인에 대한 특혜 여부(8.84), 부정청탁에 따른 업무처리(8.89) 등에 따른 부패인식이 높게 나타났다.

소속직원을 대상으로 내부업무와 조직의 청렴도를 평가한 내부청렴도는 인사업무에 있어 ‘금품, 향응·편의 등의 직접경험(8.12)’이 높게 나타나 조직의 청렴도가 상당히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

전문가, 업무관계자,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기관의 정책업무 전반의 청렴도를 평가한 정책고객 평가 결과 부당한 영향력 행사(6.49), 권한 남용(6.22) 등 기관 업무에 대해 부당하게 느끼는 인식이 높게 나타났다.

이날 어기구 의원은 "조사 결과 외부청렴도, 내부청렴도, 정책고객평가 모두 최하위를 기록했는데, 그 동안 강원랜드가 부적절하게 기관운영을 해 왔다는 방증"이라며 "채용비리 등으로 공공기관으로서 훼손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라도 부패지수 개선노력,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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