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사천=정병기 기자]경남 사천시(시장 송도근)는 지난 5월 15일~10월 15일까지 여름철 자연재난대책기간을 지정 운영하여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여름철 자연재난에 성공적인 대처를 했다고 16일 밝혔다.
경로당 등 무더위 쉼터(377곳), 재해 취약시설(674곳)에 대한 사전예찰점검, 예·경보시스템(67개) 통합관리, 배수펌프장 원격제어시스템 도입, 예비특보 단계에서 발효되기 전부터 부시장 주관 상황판단회의를 실시, 13개 재난협업부서를 지정하여 24시간 재해대책 상황관리 체제를 유지 운영한 결과 재산피해 최소화는 물론 단 한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특히 기상관측 111년만의 기록적인 폭염과 우리시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 2차례의 태풍(제19호 솔릭, 제25호 콩레이),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내린 집중호우 등 수차례 재난상황 발생 시에도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응에 적극 노력했다.
이번에는 겨울철 기습적인 대설·한파 등 자연재난 대비에 총력을 기울인다. 이에 따라 10월 한 달 동안 준비기간을 거쳐 오는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해서 주민피해 최소화를 위한 선제적 대응태세에 돌입한다.
시 관계자는 “선제적 재난상황대응을 위해 대설예보 시 부시장 주재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초기 대응체제를 강화하고, 한파 발효기간 동안 상수도 동파 등 주민생활불편에 대비해 한파대책상황실을 설치해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할 것”이며, “관련부서와 유관기관이 서로 긴밀한 협력 체제를 유지해 차질 없는 대비로 안전한 사천시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