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합천=정병기 기자]경남 합천군은 경상남도와 합동으로 지난 19일 합천 군민체육공원에서 문준희 합천군수,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 농림축산검역본부, 방역본부, 축산농가, 시군 방역담당 공무원 등 500여 명이 참관한 가운데 ‘조류인플루엔자(A)I·구제역 가상방역 현장훈련’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가상방역훈련은 AI 발생 시 즉시 ‘심각단계’ 발령 등 개정된 긴급행동지침(SOP)과 가축질병위기 단계별 임무 및 대응요령을 숙지하여 초동방역 대응력을 높이고 훈련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을 개선‧보완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이날 훈련은 AI·구제역 의심축 신고부터 일시이동중지 명령(Standstill), 살처분 등 초동대응과 확산방지대책 추진 이후 이동제한 해제 및 사후관리까지 일련의 조치사항을 실제 상황에 준하여 현장 시연했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지난 특별방역기간에 우리 합천군은 철저한 방역조치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단 한 마리의 살처분도 없는 AI·구제역 청정지역을 지켜낼 수 있었다”며, “오늘 가상훈련을 통하여 철저한 방역체계를 구축하여 사전에 가축질병 예방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